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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바르게 키우기

우리아이 바르게 키우기 시리즈 #2 - 생후 5~6개월 육아 정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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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낮과 밤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가 조금 편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밤에 숙면을 취하게 되면서 낮에는 에너지가 넘쳐 폭풍 옹알이와 함께 눈을 마주치면 방긋웃기도 하고, 또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여서 여기저기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표정도 점점 풍부해지면서 부모와 교감하는 것을 즐기고 반응을 해주는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가 된다. 

 

신체적 발달징후

#뒤집기 

이제 뒤집기가 점차 익숙해질 시기이고, 5개월까지 폭풍 성장하다가 이때즘부터는 조금씩 체중이 주춤하기 시작한다. 손과 발이 튼튼해지면서 몸을 지탱해 상체를 들고 보이는대로 잡고 휘둘기 시작한다. 사물에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일단 손으로 만져서 감촉을 느끼고 입으로 가져오는 것이 본능이라, 반드시 위험한 물건 등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배밀이

뒤집기가 수월해지고 나면 일명 배밀이 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배를 바닥에 대고 팔다리를 허우적대면서 팔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잡아끄는 방식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물론 엎드린 상태에서도 손발을 밀어 젖히면서 뒤로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식으로 점차 무릎을 굽히면서 기어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아이가 마음껏 기어다닐 수 있게 양말을 벗기고 옷도 한층 가볍게 입혀주는 것이 좋다. 

 

#이앓이

이제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잇몸이 근질근질해서 잇몸을 손으로 문지르는 등 이앓이를 하기 시작한다. 칭얼거리거나 투정부리기 쉬운데 이때 치아발육기를 씹게 해주면 잇몸 가려움증을 해소시켜주고, 잇몸을 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리잡게 해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발육기는 헝겊등으로 된 것을 시작으로 3개월정도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5~6개월차가 되면 고무나 플라스틱 그리고 나무 등으로 점차 강도가 있는 것으로 바꿔주어 사용하면 된다. 

<다양한 형태의 치야발육기>

 

#배냇머리

생후 3~4개월 부터 조금씩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6개월정도가 되면 배냇머리가 다 빠져나간다. 특히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의 입으로 들어갈 위험성이 커지므로 미리 머리를 밀어주어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수유 및 건강 포인트

#이유식

이때부터 조금씩 덩어리가 있는 죽형태의 음식을 먹이게 되면 아직은 아이의 위장이 모유 이외 음식에는 익숙한 상황이 아니여서 낯선 식감에 의한 거부감 때문에 헛구역질 하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은 정상적이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천천히 이유식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체온변화

태어나기 전 엄마 배 속에서 받은 면역력 덕분에 특이점 없이 건강하게 자라다가 이 시기가 되면 점차 면역력이 약해져서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의 열 체크를 잘 하지 않았다면 자주 아이의 체온 변화를 체크해주고, 가능하다면 매일 체온변화를 일지로 기록하여 평균치와 비교하며 갑자기 체온변화가 커지게 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눈의 초점 확인

생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눈을 치켜뜨면서 노려보기만 하고, 눈에 초점이 맞는 것 같지 않다면 소아안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종양이나 뇌 장애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으니 원인을 빨리 찾아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