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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미스테리 천체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얼마나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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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창문을 통해 세상을 내려다 보면서 새삼, 이렇게 세상이 넓다고 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너무나 작고 초라 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물려 지구 밖으로 떠나 우주정거장에서 생활 하는 우주인들은 지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렇다면, 우리 지구는 우리 은하계 안에서 얼마나 큰 존재 인지, 지구 보다 큰 별들은 얼마나 있고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인지 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일반적으로 지구의 크기를 논할 때 가장 비교가 되는 항성은 태양일 것이다. 태양은 지구의 약 109배 정도의 어마어마 한 규모를 자랑 하지만, 이 엄청난 태양 훨씬 큰 수천만, 수억개의 항성들이 존재 한다니 단순 상상만 해도 소름끼칠 정도이니 우주의 스케일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현재 과학기술로 관측되는 우주에서 가장 큰 항성은 'UY Scuti' 그리고 'NML Cygni' 라고 알려져 있는데 , 지구보다 109배 더 큰 이 엄청난 크기의 태양보다 약 1700배 더 크다고 하니 감히 상상이 되질 않는다.

극대거성의 발견

일명 방패자리 UY 로 알려져 있는 이 초거대항성은 지구에서 부터 9500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방패자리 UY는 독일 본 천문대에서 성표를 만들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다가 처음 발견 되었고, BD -12-5055 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다. 특징으로는 방패자리 UY가 물리적인 면에서 가장 큰 별임은 맞으나, 질량적인 측면에서는 태양 보다 약 30배 많다고 하니, 부피 만큼 무겁지는 않은 모양이다. 태양과 방패자리 UY를 직접적으로 비교를 한 사진을 보면 이 극거대성 앞에 놓인 태양의 모습은 한낱 작은 점에 불과 한것 같다. 


한편, 방패자리 UY 외에 가장 큰 항성으로 발견 된 또 하나의 극대거성은 NML Cygni 또는 백조자리 방향에 있다고 하여 '백조자리 NML' 이 있다. 이 항성은 1965년 노이게 바우어, 마츠, 레이튼 이 세 사람이 공동으로 발견 하여 자신들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별의 이름을 'NML' 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지구로 부터는 약 5,300광년 떨어져 있고, 이 항성 역시 질량은 약 40배 정도로 보여 지지만, 부피는 태양의 36억배 정도 라고 하니, 만약 이 항성을 우리 태양계에 로 가져다 놓으면 토성위치까지도 잡아 먹을 정도 라고 하니 어느정도의 규모인지 상상이 되는가? 오늘날 우리는 지구 한 바퀴를 도는데 약 2일 정도면 가능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이 항성을 한 바퀴를 도는데 과연 얼마나 걸릴까? 둘레 한 바퀴를 도는데 약 1,0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소름이 끼칠 정도로 어마어마 한 크기 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극대거성들은 별의 진화 단계의 가장 끝에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수명이 짧아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변광성 이라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밀도가 낮아 많은 질량이 방출 되고 있어서 항성의 대기가 넓은 형성이 되어 물리적인 면에 한 몫 하는 점도 있다. 이렇게 방출 된 물질은 항성 주변을 먼지로 채우며, 비 대칭 타원 모양으로 둘러싸여 층을 형성 하는데 물, 일산화 탄소, 시안화 수소, 황화 수소, 일산화 황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발견 된 이 두개의 극대거성 외에도 또 이 광활한 우주 어디엔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항성이 발견 될 수도 있고, 또 분명히 존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 얼마나 크고 또 얼마나 흥미로운 별들이 발견이 될지 기대되고 궁금해 진다.